“주주환원 최강 금융지주 집중투자…월배당에 ‘밸류업’ 수혜까지” [자이앤트TV]


SOL 금융지주플러스 고배당
주요 금융지주 10곳 집중투자
적극적 주주환원에 월배당까지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기대도

“배당 투자는 시장 하락기에 완충제 역할을 합니다.

또 개인 투자자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높은 성장주와 상관관계가 낮아 자산배분 효과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최근 자이앤트TV에 출연한 천기훈 신한자산운용 팀장은 이같이 조언했습니다.


천 팀장은 “특히 배당 투자에 있어 금융지주의 매력이 큽니다”라며 “코스피200에서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위 10개 기업 중 금융지주 비중이 50%가 넘고 분기 배당하는 금융지주들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지주들이 안정적으로 배당에 나설 수 있는 이유로는 ‘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꼽혔습니다.


천 팀장은 “배당주에 투자할 때 중요한 요인은 해당 기업의 현금 창출 능력과 지속적인 배당에 대한 기대”라며 “금융지주는 은행과 비은행 등으로 다각화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신한자산운용은 최근 안정적인 배당 투자를 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인 ‘SOL 금융지주플러스 고배당 ETF’를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인 금융지주에 집중 투자할 수 있습니다.

또 월배당 상품으로 연 6~7%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 중 하나인 금융 관련 기업에 투자하고 있어 정책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SOL 금융지주플러스 고배당 ETF는 △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메리츠금융지주 △NH투자증권 △BNK금융지주JB금융지주한국금융지주DGB금융지주 등을 담고 있습니다.


천 팀장은 “종목 선정 과정에 있어 자사주 매입 요건을 강화한게 특징”이라며 “6개월 내 자사주를 매입한 기업을 우선 편입하고 예상 배당률을 반영해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기존 은행 관련 ETF들과 달리 배당률이 낮은 카카오뱅크는 포트폴리오에서 제외됐습니다.

반면 주주환원율 개선에 나서고 있는 메리츠금융지주가 포함됐습니다.


천 팀장은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2022년 11월 통합 이후 새로운 주주환원 목표를 공시했습니다”라며 “이때 공시한 주주환원율 목표는 51%로 국내 금융주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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