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서 서핑하다 상어 공격에…캐리비안 해적 출연 ‘타마요 페리’ 숨져

美할리우드 영화배우이자 프로 서퍼
타마요 페리, 치명상 당해 결국 사망

미국 할리우드 영화배우이자 프로 서퍼로 활동한 타마요 페리가 하와이에서 상어에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25일(현지시간) 더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와 하이파이브-O 등에 출연했던 페리가 지난 23일 오후 하와이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하와이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던 중 상어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응급구조대는 오후 1시경 “상어에게 치명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받고 제트스키를 통해 출동했으며, 페리의 시신을 수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놀룰루 해양안전국 커트 라거 국장은 “모두에게 사랑받았던 인명구조대원이자 프로서퍼인 타마요의 유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더타임스는 플로리다자연사박물관이 조사한 국제 상어 공격 조사 보고에서 따르면 지난해 상어의 인간 공격은 69건으로 치명적인 사건은 10건으로 기록됐다.

상어 공격은 전세계에서 미국 플로리다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지난해에는 16건이 일어났으나 치명상을 기록한 공격은 없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