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장어 갈비탕’ 출시
‘전복삼계탕’ 온라인 판매
신라, 선물세트 12종 선봬
롯데 ‘수제 냉면코스’ 별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대표 레스토랑에서 선보이는 여름 보양식. [사진 출처 = 워커힐호텔앤리조트]
올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비가 많이 내릴 확률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호텔업계가 보양식 열전에 불을 지폈다.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고급 제철 식재료를 호텔 셰프의 요리법으로 제조해 맛과 영양까지 챙긴 게 특징이다.


24일 워커힐호텔앤리조트는 여름맞이 보양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우 숯불구이 전문점인 ‘명월관’에서는 ‘장어 갈비탕’을 선보인다.

장어갈비탕은 명월관 갈비탕에 민물장어와 달인 홍삼, 부추, 그리고 마늘을 함께 끓여 넣었다.

한식당인 온달에서는 ‘흑염소탕’과 ‘해신탕’ 반상을 만나볼 수 있다.

중식 레스토랑인 금룡에서는 프리미엄 보양식 ‘불도장’을 방문 포장객에게 20% 할인 판매한다.

여름철 별미인 ‘중국식 냉면’도 준비했다.

금룡의 중국식 냉면은 아롱사태를 8시간 우려낸 육수에 해삼, 전복, 새우 등 신선한 해산물 재료들을 곁들였다.


워커힐의 여름 보양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만나볼 수 있다.


워커힐의 다양한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워커힐 스토어에서는 다음달 8~15일 업계 최초 간편식 제조 노하우가 깃든 ‘워커힐 전복삼계탕’을 특별할인가로 선보인다.

전복삼계탕은 닭고기와 원기 회복에 좋은 국내산 전복과 수삼 녹두로 이뤄졌다.

은행, 대추 등 재료로 채워져 푹 고아진 대표 PB 보양식 상품이다.


호텔신라는 본격적인 더위를 알리는 초복(7월 15일)을 앞두고 프리미엄 여름 보양식 선물세트를 최근 선보였다.


호텔신라가 준비한 보양식은 삼복더위를 이겨내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엄격한 기준과 철저한 품질 관리로 마련한 ‘정선 삼계탕’, ‘프리미엄 한우 갈비탕’ 등 여름 보양식 12종이다.

‘정선 삼계탕’은 유기농 닭과 국내산 전복에 호텔신라 조리 주방장이 만든 특별한 육수가 더해져 진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프리미엄 한우 갈비탕’은 무항생제 인증 한우 목장의 갈비와 양지만을 사용해 육질이 고소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으며, 호텔신라만의 레시피로 만든 한우 육수를 사용해 더욱 특별한 맛을 자랑한다.


보양식 선물세트 ‘정선 삼계탕’. [사진 출처 = 호텔신라]
올해는 보양식의 대표 재료인 자연송이, 민어, 흑삼 등 10종을 준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자연송이를 얇게 저며 국내산 꿀에 재운 ‘꿀에 담은 자연송이’, 세심하게 선별한 국내산 민어를 정성껏 엮어 말린 ‘민어 굴비’, 아홉 번 찌고 말린 흑삼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게 정과 형태로 제작한 ‘진한 흑삼 한 뿌리’ 등 특별 레시피로 정성 들여 준비했다.


호텔신라의 여름 보양식 선물세트는 6월 27일까지 프리미엄 온라인몰 ‘더신라숍’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한정 수량을 사전 예약제로 판매할 예정이다.

보양식 배송은 초복에 맞추어 7월 11일과 12일 이틀에 나누어 진행된다.


보양식 선물세트 ‘프리미엄 한우 갈비탕’. [사진 출처 = 호텔신라]
롯데호텔 서울은 최고급 보양 식재료를 활용한 여름 특선 메뉴를 8월 31일까지 판매한다.

1979년 문을 열어 국내 특급호텔 한식당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무궁화에서는 담백하면서도 진한 육수가 일품인 여름철 별미 수제 냉면 코스 ‘무궁화의 여름’을 선보인다.

국내산 100% 봉평 메밀을 사용해 고소하면서도 쫄깃한 면발이 특징인 무궁화의 평양식 냉면은 한우양지와 뼈를 오랜 시간 우려내 소고기의 깊은 향과 맛을 육수에 담았다.


무궁화 수제 냉면 코스인 ‘무궁화의 여름’. [사진 출처 = 롯데호탤앤리조트]
중식당 도림은 궁중 수라상에서 으뜸으로 꼽히기도 했던 민어와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농어 등으로 요리한 메뉴를 선보인다.

도림의 대표 메뉴 불도장은 중국 황제들의 장수 비결로 손꼽히는 사슴 힘줄을 추가해 영양의 깊이를 더했다.


도림의 여름 특선 코스. [사진 출처 = 롯데호텔앤리조트]
일식당 모모야마에서는 여름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은 장어와 산지 직송의 자연산 해산물로 구성한 코스를 준비했다.

깔끔한 맛의 갯장어 맑은국, 장어 전복 솥밥 등 다채로운 장어 요리를 비롯해 한우 토마토 샤부샤부까지 더운 여름을 거뜬하게 보낼 수 있는 10가지 메뉴로 구성됐다.


모모야마의 여름 특선 코스. [사진 출처 = 롯데호텔앤리조트]
업계 관계자는 “특급호텔의 여름 보양식은 방문 고객들의 여름철 기력 회복과 더불어 건강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획했다”며 “엄선된 식재료로 정성스레 준비한 특별 메뉴들을 통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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