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얼짱’ 축구스타, 별장서 TV보다 큰일날뻔…무슨일이

‘말총머리’로 유명한 이탈리아 축구 스타 로베르타 바조(57)가 자택에서 총기 강도를 당했다.

[사진출처 = 더 선]

‘말총머리’로 유명한 이탈리아 축구 스타 로베르타 바조(57)가 자택에서 총기 강도를 당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BBC는 바조가 지난 20일 밤 10시께 이탈리아 동북부 비첸차에 있는 자신의 별장에서 5명이 넘는 무장강도에게 변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당시 바조는 가족들과 함께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조별리그 이탈리아 대 스페인 경기를 시청하고 있다.


별장에 침입한 강도들과 몸싸움을 벌인 바조는 이들 중 한 명이 휘두른 총대에 이마를 맞아 다쳤다.

강도들은 귀중품을 찾기 위해 집 안을 뒤지는 동안 바조와 그의 가족들은 방에 갇혀 있었다.


바조는 이들이 도망친 뒤 문을 부수고 나가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병원에 이송돼 다친 이마를 봉합하는 등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가족은 다치지 않았으며 피해액도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1994년 미국 월드컵,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출전한 바조는 1993년에는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를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바조는 1994년 미국 월드컵 결승전 브라질과의 승부차기에서 실축해 이탈리아는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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