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대선제분 일대 24층 빌딩
중앙대엔 자연공학 클러스터 조성

동소문2구역 조감도 <서울시>
서울 성북구 동소문2구역에 최고 35층 아파트 615가구가 들어선다.


20일 서울시는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결과 성북구 동소문동2가 33번지 일대 동소문2 주택재개발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아파트 4개동 총 615가구(임대주택 162가구)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용적률 430.7%, 높이 105m 이하(35층 이하)로 결정됐다.


서울역 인근 양동구역에도 35층 규모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1층까지는 개방형 녹지와 지하연결통로를 연계한 근린생활시설을 집중 배치한다.

최상부엔 전망공간을 확보해 남산과 도심 전체를 조망할 관광 인프라로 기능할 전망이다.


서울 영등포 대선제분 공장 일대에도 24층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지하1층과 지상 1·4층엔 근린생활시설을, 5층~24층엔 업무시설을 계획했다.

건물 서측엔 개방형 녹지를 조성해 노후화된 공장지대인 이곳 일대에 도심숲을 제공한다.


중앙대학교엔 자연 공학 클러스터가 신축된다.

중앙대는 자연공학 클러스터를 혁신성장시설로 지정해 ‘대학 도시계획 혁신 지원방안’에 따라 용적률 16%를 완화받았다.

이에 혁신성장 용도로 7개층을 도입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중앙대는 전체 연면적의 53%를 미래인재 양성과 산학협력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방화지구를 재정비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의결했다.

방화지구는 화재예방을 위해 지정하는 용도지구로 주로 1960~1970년대 목조건물이 밀집한 구도심 등이 지정됐다.

지정 시 건축물 주요구조부는 내화구조와 불연재료 등을 사용해야 한다.

현재 총 107곳이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이미 화재예방을 위해 건축법이 강화됐고 소방시설 설치 등 관련 기준 등이 강화돼 제도의 실효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에 광화문광장 등 주요 간선도로변에 지정된 노선형 방화지구는 전면 해제됐다.

또 시장형 방화지구와 집단형 방화지구 등도 부분 조정해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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