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개설에 카페24 신고가 경신 [특징주]

유튜브와 함께 세계 최초로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을 출시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20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9분 기준 카페24는 전거래일 대비 11.78% 상승한 4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카페24는 쇼핑 기능 강화에 나선 유튜브와 함께 세계 최초로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누구나 복잡한 개발이나 디자인 작업 없이 클릭만으로 전용 스토어를 개설해 유튜브 쇼핑을 시작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과 달리 카페24 자사몰이 없는 창작자와 브랜드 판매자도 유튜브 쇼핑을 시작할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창작자가 운영하는 쇼핑몰이나 쿠팡과 같은 외부 상품페이지를 거치지 않고도 유튜브 내에서 상품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됐다.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주문자명, 주소, 연락처를 비롯한 필수 정보만 입력하고 콘텐츠에 태그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유튜브의 라이브 커머스 시장 공략에 쿠팡·네이버를 비롯한 기존 온라인 커머스 강자는 물론 홈쇼핑 업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기능 출시로 카페24의 총거래액 성장 가시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총거래액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할지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유튜브가 국내 이커머스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계속 커질 것이 자명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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