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는 다른 세상 사는줄”…유튜버도 ‘극과 극’, 절반은 최저임금도 못 번다

크리에이터 48%, 연봉 2000만원
근로자 평균연봉에도 한참 못미쳐

유튜브 로고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이 많은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일부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평균 임금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8일(현지시간) 인플루언서 마케팅 에이전시인 니오리서치 자료를 인용해 크레이어터의 48%가 연간 1만5000달러(약 2000만원)을 벌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간 10만달러(약 1억4000만달러)를 버는 크리에이터는 13%에 불과했다.


예를 들어, 팔로워 40만명에 평균 10만명의 조회수를 자랑하는 게시물을 가진 클린트 브랜틀리의 경우 지난해 벌어들인 수익이 근로자 평균(5만8084달러)에도 못미쳤다.


크리에이터 간에 수익 차이가 나는 이유는 크리에이터가 파트타임 혹은 풀타임으로 하는지 등을 포함해 여러가지가 있다.


팬데믹 기간에 패션이나 투자 등 니치마켓에 집중했던 크리에이터의 경우 당시 소셜 미디어 사용이 급증하는 이득을 보기도 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에서 돈을 버는 사람이 약 5000만명에 이르며, 크리에이터 수는 2028년까지 매년 10~20%의 증가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마케터에 따르면, 올해 미국 소셜 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은 총 137억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59%인 81억4000만달러가 브랜드 협찬이 차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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