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가 오늘(17일)부터 19일까지 아프리카 3개국(나이지리아·보츠와나·모리셔스)과 남아프리카 개발공동체(SADC) 초청 금융협력 행사를 개최합니다.

남아프리카 개발공동체(Southern African Development Community)는 남아프리카 지역의 경제개발과 경제통합을 위해 설립된 15개 국가를 회원국으로 하는 지역 협력체로써 지난 1992년 창설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일과 5일 개최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이후, 금융 분야에서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참석 하에 은행연합회는 나이지리아·보츠와나·모리셔스 은행협회 등 3개국 은행협회와 양국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습니다.

이번 MOU는 한국 은행산업이 강점을 갖고있는 ▲디지털금융·모바일결제·신용정보 등의 분야에 대한 경험공유 ▲온·오프라인 연수 및 공동 프로젝트 등을 통한 양국 은행권간 협력 강화가 주요내용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 금융산업의 경험과 노하우가 아프리카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그 과정에서 한국 금융권도 동반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이번에 체결하는 MOU가 미래지향적 파트너쉽 구축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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