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17∼21일)는 미용·의료기기 업체 라메디텍과 헬스케어 설루션 업체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합니다.

그밖에 공모주 청약과 수요 예측 등 기업공개(IPO) 관련 일정들도 몰려 있습니다.

오늘(15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라메디텍은 이달 17일 상장돼 매매를 개시합니다.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6천원으로 확정하고 129만8천주를 공모해 208억원을 조달했습니다.

상장 뒤 시가총액은 1천380억원이며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003540]이 맡았습니다.

라메디텍은 초소형 레이저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용·의료기기 전문업체입니다.

2012년 설립 이후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기술 기반 사업화에 성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피부미용과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19일 상장합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를 초과한 1만7천원으로 확정해 130만주를 공모했으며, 총 공모규모는 221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천90억원 수준입니다.

이 기업은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의료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AI 심질환 진단·스크리닝 서비스 '모비케어'와 입원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씽크'를 공급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입니다.

전날 청약 접수를 시작한 에스오에스랩에 이어 내주 일반 청약이 개시되는 기업은 하이젠알앤엠, 에이치브이엠, 이노스페이스 등 3개 사입니다.

하이젠알앤엠은 로봇용 스마트 액추에이터 기업으로, 1963년 LG전자 모터사업부로 출발해 관련 기술을 축적해왔습니다.

액추에이터란 로봇이 동작하는 데에 필요한 핵심인 다리, 팔 등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부품을 뜻합니다.

340만주를 공모하며 주당 공모 희망가는 4천500∼5천500원, 예상 시가총액은 1천390억∼1천699억원입니다.

에이치브이엠은 진공용해기술(진공 상태에서 금속을 녹이는 기술)로 첨단금속 제조기업이며, 이노스페이스는 2017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로켓 독자 기술 기반의 우주발사체 스타트업입니다.

두 기업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각각 1만1천∼1만4천200원, 3만6천400∼4만3천300원입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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