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면 여기로 이사 가야지”… KB부동산 ‘최애 아파트’ 단지들 보니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경. [사진 = 매경 DB]
KB부동산 이용자들이 뽑은 최애 단지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KB부동산은 부동산 관리 서비스 ‘우리집’ 등록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뽑은 최애 단지 순위를 발표했다.


우리집 서비스는 현재 거주 중이거나 이사 예정 또는 미래에 살고 싶은 집의 주소·주거형태·계약일·매매가격·보증금 등 정보를 등록하면 실거래가 등의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최애’ 단지 순위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9510가구)를 비롯해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4932가구)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6864가구)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가구)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매교역푸르지오SK뷰(3603가구)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5678가구)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5563가구)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6702가구)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3885가구) ▲인천 부평구 청천동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5050가구) 순으로 우리집 서비스 등록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표 = KB부동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아파트들은 해당 지역에서 규모가 큰 랜드마크 단지이거나 입주 4년차 이내 신축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또 최근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거나 재건축, 교통 호재 등으로 주목받는 단지도 포함됐다.


지역을 대표하는 대장 단지인 만큼 실제 입주민 수가 많고 KB시세와 실거래가, 매물 등록 등 변동사항을 신속히 알고 싶어하는 고객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KB부동산이 발표한 순위는 지난해 5월말 이후 1년간 전국 아파트 단지 중 고객이 직접 등록한 우리집 건수가 가장 많은 20곳을 선정한 것이다.


해당 기간 우리집 서비스 누적 등록 건수는 총 42만652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3만8005건), 서울(2만6527건), 인천(1만240건), 부산(4323건), 대전(1838건), 대구(1329건), 세종(1319건) 등 수도권과 광역시 소재 아파트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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