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무순위청약 실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전경
4억원 이상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서울 무순위 청약이 나와 주목된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10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1가구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이번 공급은 계약취소주택으로 전용 84㎡ 37층 1가구를 모집한다.


분양가는 10억6600만원으로 지난 2019년 청약 당시 가격이 그대로 적용됐다.

현재 같은 평형 매물이 15억원에 올라온 점을 감안하면 당첨 시 4억원 이상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현재 전세가 8억원 중반대에 거래되고 있어 만약 바로 전세를 내줄 경우 2억원 남짓 필요하다.


이번 청약은 서울시 거주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하며, 추첨 방식으로 입주자가 결정된다.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단지로 거주의무가 없지만, 1년 전매제한이 적용된다.

13일 당첨자 발표 이후 일주일 뒤인 20일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 단지는 청량리 답십리로 일대에 지하 8층~지상 59층, 4개 동 총 1152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용적률은 991%다.

인근에 대규모 정비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며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초고층 스카이라인이 형성되는 가운데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지상 4층에 있는 입주민 전용 조경공간은 다양한 수경시설과 고급스러운 정원으로 도심 속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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