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까지 당했던 광규형 드디어 웃겠네”...송도아파트 2달 만에 6억 쑥

[사진 출처 =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캡처]
그간 집값이 떨어져온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집값이 다시 오르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도동에 있는 송도자이하버뷰2단지 전용 147㎡가 지난 3월 19억7000만원(22층)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올해 1월엔 13억9000만원(7층)에 손바뀜했다.

두 달여 만에 5억8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이 단지는 올해 들어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전용 148㎡가 13억5000만원(13층)에, 전용 120㎡가 12억6000만원(13층)에 각각 팔려 모두 신고가를 기록했다.


인근 송도더샵하버뷰II 전용 151㎡도 지난 3월 18억원(23층)에 나가 신고가를 썼다.

2020년 실거래가(8억7000만~9억7500만원)와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송도더샵 퍼스트월드 전용 172㎡는 지난달 16억2000만원(35층)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외 송도더샵퍼스트파크F13-1BL 전용 108㎡는 이달 7일 13억1500만원에 팔렸는데 이는 지난 2021년 찍은 최고가 13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같은 송도더샵파크에비뉴 전용 84㎡ 역시 지난 3일 11억9500만원에 팔려 전월 거래된 11억5000만원보다 뛴 신고가를 달성했다.


송도국제도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의 호재로 집값이 크게 오르다 고금리가 이어지고 부동산 침체기에 들어서며 집값이 하락세를 이어왔다.


다만 최근 들어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조금씩 활력을 얻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3월 0.01% 오르는 등 4월(0.07%)까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배우 김광규 씨의 아파트는 송도 힐스테이트 3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 131~240㎡, 지하 2~지상 20층, 8개 동, 총 476세대로 지난 2011년 준공했다.


그는 2010년 전세 사기를 당해 11년간 모은 돈을 모두 잃는 아픔을 겪었지만 2022년 1월 자가 아파트를 마련해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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