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합배송 이용 고객도 21% 증가…"4명 중 1명 이용"

홈플러스는 최근 3개월간(2024년 2~4월)간 온라인 '합배송'을 이용하는 고객 비중이 약 25%에 달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합배송은 홈플러스 온라인 '마트직송' 이용 시, 기존 주문에 추가 배송비 없이 합해서 상품을 주문하는 서비스입니다.

상품 배송 시간을 5월 16일 오후 6시로 선택할 경우, 5시간 전인 당일 오후 1시까지 1회에 한해 합배송을 할 수 있습니다.

주문을 깜박하거나 더 주문하고 싶은 상품이 있으면 배송비 추가 없이 주문할 수 있습니다.

최근 3개월간 합배송 이용 고객은 직전 3개월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대부분의 고객들이 합배송 마감 시간인 오전 8~10시 사이에 합배송을 이용했습니다.

홈플러스는 합배송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편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합배송 주문을 취소하면 재주문이 불가했으나, 최근에는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합배송 마감 시간 전까지 '합배송 취소 후 재주문'이 가능하도록 개선했습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홈플 ONE 등급제'별로 살펴보면 가장 높은 VIP+등급 고객 중 합배송 이용 고객은 절반가량으로, 홈플러스 온라인 편의 기능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활발한 이용을 보였습니다.

합배송 객단가 또한 VIP+등급 고객이 일반 고객 대비 38% 높았습니다.

20대의 직전 3개월 대비 합배송 증가율은 기존 주문 증가율 대비 13배로 가장 높았습니다.

앱테크 등에 관심이 높은 20대 연령층 특성에 따라 온라인 장보기에서도 배송비를 절약할 수 있는 합배송 서비스를 잘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고물가 시대에 현명한 고객들이 배송비를 아끼거나 깜박한 상품을 추가 주문하기 위해 합배송 서비스를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조만간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합배송 횟수를 늘리고자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