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유럽에서 전자레인지 부문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르며 9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가 지난해 실시한 유럽 19개국 전자레인지 판매량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주방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유럽 소비자 특성을 반영해 차별화된 소재와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했습니다.

2019년부터 7가지 색상과 글라스 소재를 적용한 비스포크 전자레인지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달에는 스마트싱스와 연동한 스마트 전자레인지도 선보였습니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주방 밖에서도 음성 명령으로 조리 시간을 확인하거나 동작을 취소하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레시피를 추천받고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최익수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강점인 스마트한 연결성과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유럽 시장에서 우위를 확고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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