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단 하락세에도 증권가에서 꾸준히 우상향을 점치는 종목이 있어 주목된다.

반면 증권가 목표주가에 비해 단기적으로 급상승한 종목도 있어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


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 상장 종목 중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은 SK네트웍스로 나타났다.

이 종목은 코스피에서 51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최근 3개월간 4개 증권사가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 9425원 대비 괴리율이 87%에 달했다.

SK네트웍스는 최근 1개월간 10.86% 하락하는 등 저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94% 감소했다는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2월 14일 하루 만에 주가가 14%가량 하락했는데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증권사 대부분은 SK네트웍스가 자사주 소각과 렌터카 사업 매각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에도 목표주가로 1만원 내외를 제시했다.


가령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SK매직 가전 부문에 이어 SK렌터카도 매각 절차가 진행되면서 기존 렌탈 중심에서 인공지능(AI) 영역으로 사업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롯데관광개발, 에이프릴바이오, 레이, CJ프레시웨이 등이 괴리율 70%가 넘는 종목으로 나타났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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