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행 늘어 카지노株 주목
GKL, 中 기대 반영 안돼 저평가

대표적인 카지노 관련주인 GKL(그랜드코리아레저)이 저평가 매력에 주목받고 있다.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은 GKL에 대해 6.11% 수익률을 달성하며 차익실현에 성공했다.

MK시그널은 지난달 3일 매수 신호를, 지난 2일 매도 신호를 포착했다.


GKL은 한국관광공사 자회사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고 있다.

매출 100%가 카지노 관련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카지노 관련주는 외국인 방한이 늘어나며 주목 받았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40만3000명을 기록해 팬데믹 이후 분기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GKL의 경우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GKL은) 리오프닝 이후 일본 VIP 모객 열위를 보이며 경쟁사 대비 실적 개선속도가 느렸다”며 “(실적에) 중국의 단계적 회복을 감안한 내년 추정치를 반영하면 저평가는 더 심해진다”고 설명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지노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아직 중국 VIP 수요 회복은 더디지만 향후 시장 기대처럼 중국 고객이 늘어날 시 수익성 높은 고객 비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주간 단위로 AI가 매매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를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애경산업(6.75%), GKL(6.11%), 농심(5.26%), 코스맥스(4.53%), 비나텍(2.39%) 순으로 높았다.


미국 주식(현지시간 지난달 29일~지난 2일 기준)은 쿠라시스USA(KRUS·60.33%), 블루버드(BLBD·51.10%), 플렉스틸인더스트리즈(FLXS·41.58%), 디시전포인트시스템즈(DPSI·40.66%), CBIZ(CBZ·35.0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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