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 가천대 총장, 능률협회 ‘한국의 경영자상’에 선정

이길여 가천대 총장

가천대학교는 이길여 총장이 ‘2024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의 경영자상’은 한국능률협회가 1969년부터 매년 국내 경제 발전을 주도해온 경영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총장은 가천대, 가천대 길병원, 가천길재단을 운영하며 의료와 교육 혁신, 의과학 발전 기여, 봉사와 애국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57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이 총장은 길병원 설립자로, 1958년 인천에 이길여산부인과를 개원한 이래 여의사 최초로 비영리 의료법인을 설립하고 병원 전산화, 닥터헬기 및 권역 외상센터 운영, 인공지능 왓슨 도입 등 병원 경영을 혁신했다.

이 총장은 수상 소감에서 “평생 소외된 환자를 돌보고 좋은 인재를 키우며, 기초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가천길재단을 대한민국 최고의 공익재단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2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