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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사우디 알코바 계약 체결 이후 기념촬영 사진 (좌 허윤홍 GS건설 대표, 우 야흐야 아부샬 아람코 부사장) *출처: GS건설 |
삼성엔지니어링과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약 9조6000억원 규모의 가스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면서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1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7.1% 오른 2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8월 3만 7300원까지 치솟았던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이후 점차 내리막길을 타면서 올해 초 2만원 초반대까지 떨어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오늘 반전에 성공하면서 다시 2만5000원대를 돌파한 모습이다.
같은 시간
GS건설은 전날 대비 5.41% 오른 1만579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GS건설은 지난해 ‘순살 아파트’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2만원 선이었던 주가가 1만원대로 주저앉았다가 이날 반등한 상황이다.
이날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 수주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약 8조원의 사우디 파
딜리 가스 프로젝트 ‘패키지 1, 4’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GS건설도 공시를 통해 아람코와 사우디 파드힐리 가스 프로젝트 ‘패키지 2’ 공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수주금액은 약 1조6000억원이라고 알리자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다.
대통령실은 “이번에 수주한 파
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는 우리 기업의 사우디 수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라며 “전 세계에서 추진되는 대형 건설 프로젝트 수주도 정부·공기업·금융기업 등이 원팀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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