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어서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보도국 취재기자와 함께 오늘의 증시 주요 이슈 다뤄보겠습니다.
현연수 기자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오늘은 어떤 국내외 주요 이슈가 있는지 말씀해 주시죠.

【 기자 】
네 먼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한국시간으로 오늘(12일) 오후 9시 30분 공개됩니다.

2월에도 인플레이션이 누그러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데요.

블룸버그는 2월 CPI가 전월 대비 0.4% 올라 전달의 0.3%를 웃돌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1% 상승해 3%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신중론이 더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1월 CPI의 경우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아 주요 지수들의 큰 폭 하락과 함께 국채금리의 높은 상승을 초래한 바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은 청약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주에 청약을 시작하는 두 기업이 있는데, 그중 하나인 삼현이 오늘부터 일반청약 일정이 시작되죠?

【 기자 】
네, 오늘과 내일 이틀간 삼현의 공모주 일반청약이 진행됩니다.

앞서 삼현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에서 2만5천 원이었는데요.

수요예측 결과 이를 초과한 3만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삼현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200만 주를 공모하기 때문에, 총공모금액은 600억 원 규모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사인 이번 청약에는 국내외 기관 1천168곳이 참여해 경쟁률 649.11대 1을 기록했습니다.

기관 수로는 2023년 이후 최다고, 참여 기관의 99%가 3만 원 이상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1988년에 설립된 삼현은 모터, 제어기, 감속기 설계 기술을 갖추고 이를 일체로 통합한 모션 컨트롤 시스템을 공급하는 기업인데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998억 원, 9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삼현은 이번에 조달한 공모자금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400억 원가량을 시설투자 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삼현은 일반청약을 거쳐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네 삼현 관련된 내용 잘 들어봤습니다.
이번에는 어제 뜨거운 관심사였죠. 바로 비트코인 소식인데요.
비트코인이 다시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고요?

【 기자 】
네, 비트코인 가격이 어제 오후 국내거래소에서 사상 처음 1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오후 4시 30분쯤 1억 원을 처음 넘어섰고, 장중 최고가는 1억3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8천300만 원 선을 넘어서면서 지난 2021년 11월 9일의 전고점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9천만 원대에서 거래돼 왔습니다.

글로벌 마켓에서도 마찬가지로 사상 최고가가 경신됐습니다.

최근의 상승세는 현물 ETF 승인을 계기로 대규모 기관 자금이 유입된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비트코인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매일경제TV 현연수였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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