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보도국 취재기자와 함께 증시 주요이슈 다뤄보겠습니다.
윤형섭 기자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오늘(11일)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 ELS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한 정부의 배상안이 공개되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금융당국은 오늘 홍콩 H지수 ELS 검사 결과와 분쟁조정 기준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현재 손실 추정액 규모가 1조 2천억 원을 넘어선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주 일괄배상이 없다고 밝힌 만큼 거센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앞서 이 원장은 "연령층과 투자 경험·목적 등에 따라 배상 비율이 0%부터 100%까지 차등화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임·옵티머스 사태처럼 일부 '계약 취소'에 의한 100% 배상안까지도 열어두지만, 투자자의 자기 책임 원칙에 따라 "아예 배상이 안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KB국민 등 5대 은행이 판매한 H지수 기초 ELS 상품 손실액은 지난달 7일까지 약 5천200억 원, 평균 손실률 54%에 달합니다.

H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하지 못할 경우에는 전체 손실액은 7조 원까지 불어날 것으로 추산됩니다.

【 앵커멘트 】
오늘 나올 정부의 배상안과 관련 뉴스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한 주 시작인 만큼 이번주 중요한 증시와 산업계 소식도 정리해주시죠.

【 기자 】
먼저 12일 화요일에는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발표가 있습니다.

지난 1월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3.1%를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 2월 물가 지수에도 시장 관심이 쏠리는데요.

한국시간으로 오후 9시30분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공모 청약 일정도 있습니다.

자동차와 방산, 로봇의 핵심 부품인 모터 등을 제조하는 '삼현'이라는 기업인데요.

12, 13일 이틀간 공모청약을 진행하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입니다.

13일 수요일에는 금융감독원의 공매도 토론회가 개최됩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주재하는 이 토론회에는 국내와 외국계 증권사 2~3곳 등이 공매도와 관련해 자유롭게 의견을 낼 것으로 전해집니다.

목요일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로 시장 변동성에 유의해야할 것 같고, 산업용 로봇을 만드는 엔젤로보틱스의 공모청약 소식도 있습니다.

금요일은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는데요.

현지시간 15일~17일 대선이 진행되는데, 현지 여론조사 결과 푸틴 대통령 지지율이 75%에 달해 재선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앵커멘트 】
한 주 중요한 소식 짚어봤습니다.
이어서 주목해 볼 만한 기업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지난주 코스맥스 실적이 발표됐죠?

【 기자 】
네, 코스맥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천1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8% 늘었습니다.

시장 기대치를 밑돈 실적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에 지난 8일 코스맥스 주가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스맥스는 전장 대비 3.3% 올랐으며 개장 직후에는 7.5%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증권가는 올해 코스맥스의 국내 수출 증가와 중국 수주 회복 등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매일경제TV 윤형섭이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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