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원킬] 바이든 국정연설·ECB 금리결정…케이엔알시스템 상장

【 앵커멘트 】
오늘 우리 증시 어떤 흐름으로 움직일지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보도국 취재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유진 기자, 오늘 주요 경제 일정부터 짚어주시죠.


【 기자 】
네, 먼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년차 국정연설에 나섭니다.

국정연설에서는 주요 대선 정책 의제를 이야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경제 분야에서는 의료보험, 학자금 및 주택 부채 완화 노력 확대, 억만장자에 대한 최저세, 주식환매세 인상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내 반도체 공장 유치 성과를 강조하기 위해 대규모 반도체 보조금 지원 계획을 공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미국의 1월 무역수지도 발표됩니다.

무역수지가 예상치보다 높을 경우 미달러화 가치와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뜻이며, 낮을 경우 부정적임을 의미합니다.

유럽에서는 유럽중앙은행, ECB의 기준금리 결정이 있습니다.

ECB는 지난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4.5%로 세 차례 연속 동결했는데, 조기 금리 인하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독일의 1월 CPI가 2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됐는데요.

ECB는 유로존 경제 둔화에도 물가 목표 달성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과 함께 유럽 기준금리 일정 확인해봤는데요.
이어서 오늘 장 시작 전에 짚어 볼만한 국내 증시 소식 정리해 주시죠.


【 기자 】
네, LG디스플레이는 오늘까지 구주주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합니다.

구주주 청약 이후 실권주가 발생하면 오는 11일부터 12일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을 거친 뒤 이달 26일 신주를 상장할 예정입니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등이 대표 주관을 맡았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1조3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 사업 경쟁력 강화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가장 큰 비중인 4천829억 원을 OLED 사업 운영에 배정합니다.

나머지는 생산 안정화 등 운영비와 채무 상환에 활용합니다.

한편 오늘 '케이엔알시스템'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회전과 방향전환 등 로봇의 각 관절 움직임을 담당하는 유압로봇 시스템 기업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6~27일 진행한 일반청약 증거금에 8조480억 원이 모이며, 2천2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주목해 볼 만한 기업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기업은 어떤 곳이죠?


【 기자 】
네, 오늘 살펴볼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입니다.

국내 우주산업의 성장성이 주목을 받으면서 어제(6일) 방산주 관련 종목이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0.09% 오른 20만4천 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장중 20만5천 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는데요.

증권가에서는 한화에어로시스템을 해당 업종 최선호주로 꼽고 투자 의견을 '매수'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해외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목표주가는 23만5천 원으로 내다봤습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이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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