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업계 최저 수준 금리"



케이뱅크는 오늘(31일) 낮은 금리와 중도상환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의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전세대출로 확대됨에 따른 서비스 출시입니다.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는 기존 대출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갈아타는 대출 이동 시스템으로 ▲지난해 5월 신용대출 ▲이달 9일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이날 전세대출까지 확대됐습니다.

케이뱅크는 업계 최저 수준의 전세대출 금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전달인 지난해 12월 케이뱅크의 전세대출 평균 실행 금리는 연 3.81%로 전 은행권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오늘(31일) 기준 케이뱅크 '전세대출 갈아타기' 금리는 ▲일반전세 연 3.39%~5.99% ▲청년전세 연 3.44%~3.75%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세대출 이용자 잔액의 평균 금리는 연 5.16%입니다.

평균 금리의 고객이 약 2억2000만원의 전세대출을 최저 금리 수준인 연 3.4%의 케이뱅크의 전세대출로 갈아탈 경우, 연간 약 387만원의 이자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별도의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으며,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 더 낮은 금리의 전세대출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1년부터 전세대출을 운영하며 쌓아온 비대면 대출 노하우를 '전세대출 갈아타기'에도 구현했는데, 빠르면 영업일 기준 3일 이내에 기존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합니다.

고객 편의를 위해 '전세대출 갈아타기' 화면에서 대출 정보 비교 기능도 제공합니다.

'전세대출 갈아타기'를 실행할 경우, 남은 대출잔액과 바뀌는 금리 등을 기존 대출과 비교해 이자 절감 혜택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케이뱅크 앱에서 가능하며, 대출 비교 플랫폼인 네이버페이와 토스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고객의 기존 대출이 주택금융공사 보증 대출인 경우에만 기존 대출을 갈아탈 수 있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전세대출 갈아타기' 출시로 기존 전세대출을 보유한 고객도 간편하게 금리 경쟁력을 갖춘 케이뱅크 전세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이자 부담 경감을 통한 '생활 속의 케이뱅크' 비전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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