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저축은행이 취급한 민간 중금리대출이 전년 대비 43%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6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의 민간 중금리대출 규모는 6조1천5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조6천244억 원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민간 중금리대출 건수도 39만1천500여 건으로 전년보다 37.4%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2022년 레고랜드 사태 발 자금 경색 이후 자금 조달을 위해 경쟁적으로 금리를 높이면서 수익성이 악화하고 연체율도 높아지자 저축은행이 중금리대출 규모를 줄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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