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항공동맹체인 원월드(oneworld)가 전 세계 최초로 인천공항에 직영 라운지를 오픈했습니다.

원월드는 지난 20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직영 라운지 오픈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원월드는 아메리칸항공과 영국항공, 캐세이퍼시픽 등 총 13개 사가 속한 항공 동맹체로 대한항공의 스카이팀(SkyTeam)과 아시아나항공가 속한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에 이은 세계 3대 항공 동맹체입니다.

항공동맹체는 항공기 운항의 비용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소속 항공사와 공동운항(코드쉐어), 마일리지 적립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시행합니다.

원월드 라운지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28번 게이트 인근 4층에 위치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7시30분에서 오후 11시45분까지입니다.

원월드 소속 항공사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 및 상위 멤버십 고객 등이 이용 대상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게르하트 거킹어 원월드 부사장과 이잠 이즈마일 말레이시아항공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항공업계는 원월드가 인천공항에 라운지를 조성한 것은 아시아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사는 각 원월드 회원사와 중장기적으로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환승하는 여객들을 위한 전략적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 협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전 세계 최초의 원월드 직영 라운지가 인천공항에 오픈해 공항 허브 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며 “인천공항은 앞으로도 원월드 및 소속 항공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노선 확대 등 여객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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