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한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ETF 'SOL 반도체 소부장 Fn'과 'SOL 2차전지 소부장 Fn' ETF가 첫 정기변경(리밸런싱)을 진행합니다.

오늘(12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번 정기 변경을 통해 'SOL 반도체소부장Fn ETF'에서는 기존 주성엔지니어링, 이녹스첨단소재, 유진테크, 원익QnC가 편출 되고 HPSP, 동진쎄미켐, 하나마이크론, 레이크머티리얼즈가 신규로 편입 됩니다.

'SOL 2차전지소부장Fn ETF'의 경우 한솔케미칼, 엔켐, 유일에너테크가 편출 되고 더블유씨피, 성일하이텍, 새빗켐이 신규로 편입됩니다.

또한 기초지수 기준 지난 12월 정기변경 이후 주가 상승에 따라 증가했던 종목들의 비중이 지수방법론에 따라 조정돼 오늘 시초가 기준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POSCO홀딩스, LG화학, 엘앤에프가 10%로 조정됩니다.

한편 'SOL 소부장 ETF'는 상장 이후 꾸준히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두 상품 모두 상장 이후 28영업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개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SOL 2차전지 소부장의 경우 이 기간 동안 1,225억 원이 몰려 순자산 2천억 원을 달성했으며, SOL 반도체 소부장 역시 순자산 6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반도체 소부장은 최근 고성능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조립과 검사 등 후공정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산업 환경을 반영하여 반도체 후공정 관련 종목 비중을 상향 조정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지수 방법론상 반도체 소부장은 8%, 2차전지 소부장은 10%의 개별 종목별 비중 상한이 있다"며 "이번 6월 정기변경 이후 주가 상승에 따라 비중이 상승한 종목은 올해 12월 정기변경 시점에 비중이 다시 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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