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들이 고금리 대출에 따른 이자 장사로 올해 1분기에 역대급인 7조 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오늘(2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6조 원 후반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조6천억 원보다 1조여 원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금리 상승으로 은행들의 이자 이익이 급증하면서 순이익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중은행 가운데 우리은행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8천59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넘게 늘었고, 하나은행이 9천742억 원, 신한은행이 9천316억 원으로, 각각 45.5%, 7.9% 증가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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