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 더 큐] 전상훈 前 분당서울대병원장…의사 CEO의 글로벌 메타버스 의료

의사들이 가장 기피하는 진료과.

낮밤을 가리지 않는 잦은 호출과 고된 수술로 목 디스크를 달고 산다는 곳, 바로 흉부외과 얘기입니다.

非 서울대 출신으로는 첫 서울대병원장을 맡았고 오랫동안 흉부외과 교수로 활약한 전상훈 교수가 이번 주<더 큐>의 주인공입니다.

그는 폐암 수술 권위자로도 통합니다.

흉강경·복강경 같은 내시경 수술 도입으로 이제는 외과적 수술이 많이 표준화됐지만 전 교수가 일인자로 통하는 건, 중대한 순간에 환자에게 가장 좋은 판단을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그런 전상훈교수는 의료 혁신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CPR(심폐소생술)을 메타버스로 교육하는 시스템을 직접 개발한 것.

마치 실제 환자를 눈 앞에서 보듯 AI 강사가 상세히 교육하고 피드백을 주는데, 무엇보다 압박 후 이완에 가장 신경 썼다고 합니다.

골든타임이 4분에 불과한 병원 밖 심정지 환자들의 생존율이 이 같은 혁신의료 서비스를 통해 조금이라도 나아지길 기대한다는 전 교수.

그는 메타버스를 통한 개도국 의료 지원도 꿈꾸고 있습니다.

실제로 '스마트 병원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영국, 미국 등과 공감대를 넓혀가는 중입니다.

<더 큐>는 매주 일요일 오전 7시 50분부터 매일경제 TV 채널 및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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