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이 KT와 손잡고 지난 30일부터 전국 롯데마트몰 배송 서비스에 '인공지능(AI) 운송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인공지능 운송 플랫폼'은 롯데마트몰 장보기 상품을 고객에게 배송할 때 KT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배송 경로와 운행 일정 등을 자동으로 수립해주는 '물류 최적화 서비스'입니다.

롯데온은 전국 70여 개 롯데마트 배송 권역에 서비스를 도입해 물류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입니다.

롯데온은 '인공지능 운송 플랫폼' 도입으로 주요 거점 위치 정보와 화물차 높이와 길이, 무게 등의 세부적인 변수까지 반영해 운송기사 관점에서 최적의 경로로 상품 배송이 가능할 것을 기대했습니다.

이번 인공지능 운송 플랫폼을 활용해 배송 상품 적재부터 배송지 할당, 최적화 경로 안내, 예상시간 예측, 운행 기록 추적 등 배송 관련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운영해 생산성과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박세호 롯데온 마트부문장은 "지난해부터 롯데온은 물류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와 상품 신선도 유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롯데마트 장보기 상품의 배송 서비스 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KT 인공지능 운송 플랫폼을 도입하면서 배송거리 및 시간 단축, 유류비 절감 등 한 단계 발전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