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CP-COV03'의 임상 2상 참여환자 모집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9일) 현대바이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승인을 받아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을 진행해 왔습니다.

현대바이오가 개발 중인 물질은 흔히 구충제로 쓰이는 니클로사마이드의 흡수율과 혈중 약물 농도 유지 시간을 개선해 항바이러스제로 만든 것입니다.

이는 먹는 형태의 경구제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에서 약물의 안전성이 확인됐습니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범용 항바이러스제로 개발한 CP-COV03이 먼저 코로나 치료제로 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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