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WEMIX)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결국 상장폐지됐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에서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지 4주 만이다.

위믹스는 기존 게임을 블록체인화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주목받아온 코인 프로젝트다.

한때 시가총액이 3조6000억원에 달했다.

위믹스 투자자 커뮤니티 인원수만 8000명에 달하는 만큼 피해자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24일 닥사는 위믹스의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위믹스는 오는 12월 8일 오후 8시에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에 원화로 상장된 모든 거래소에서 거래가 종료될 예정이다.


닥사는 "위믹스 측이 제출한 유통 계획 대비 초과된 유통량이 상당해 초과의 정도가 중대하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자들에게 공시 등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점, 닥사의 거래 지원 종료 여부 등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수차례 언론을 통해 발표해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하는 등 투자자 보호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여러 사정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이번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즉각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위메이드 측은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에 대한 가처분신청을 준비 중"이라며 "개별 거래소별로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최근도 기자 /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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