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 인천경제청]
[인천=매일경제TV]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성장해 사업장을 옮기는 스타트업(새싹기업)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운영된 2021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총 8곳의 기업이 사업장을 옮겼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들 기업은 무진비앤에이치와 아이미마인, 시큐레터, 코어사이트, 뉴잇, 에피조딕, 펍플, 루다큐어 등입니다.

이들 기업은 정부 부처의 투자를 유치하거나 인천경제청과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능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는 중소기업으로 성장하면서, 10명 안팎이 근무 할 수 있게 설계된 인천스타트업파크 내 사업장이 자연스레 비좁아진 것입니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과제로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성장한 기업들이 인천에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인천스타트업파크를 떠난 기업 중 5곳은 서울과의 접근성과 인력 확보, 오피스 공간 부족 등을 이유로 인천이 아닌 다른지역으로 사업장을 옮겼기 때문입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조성 취지대로 기업들이 일정 수준으로 성장해 떠나는 것은 성과다”면서도 “기업과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게 기업들이 인천에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4차 산업혁명기반기술 업종의 신생기업에 대한 실증과 투자,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입니다.

[이정용 기자 / mkljy@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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