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오늘(5일)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를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해 지난달 영국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흔히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안면 부위 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주로 쓰이는 바이오의약품입니다.

유럽은 미국에 이은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 2위 지역이고, 영국은 유럽 내 30%를 차지하는 유럽 최대 단일 시장이라고 대웅제약은 설명했습니다.

나보타는 영국에서 '누시바'라는 이름으로 판매됩니다.

에볼루스는 영국 현재 의약품 전문 유통기업 위그모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보툴리눔 톡신 특화 유통망을 구축했으며, 2023년 상반기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시작으로 다른 유럽 국가에도 진출할 예정입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누시바 영국 발매로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1, 2위인 미국과 유럽에 모두 공식 진출하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나보타의 우수한 제품력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대표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K-바이오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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