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 기업 중 하나인 도시바의 인수·재편전에 일본 기업 10곳 이상이 연합군을 구성해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수 후보 중 하나인 일본산업파트너스(JIP)가 전력사인 주부전력과 금융그룹 오릭스 등에 출자를 요청하며 경쟁사인 해외 펀드들에 비해 우위를 점하려고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발전·철도·인프라스트럭처 등의 사업이 작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도시바의 특성상 일본 거래업체들 입장에서는 사업재편에 따른 기술력 약화나 해외 매각 등에 경계감을 가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JIP는 주부전력, 철도사인 JR도카이 등 일본 기업 10곳 이상에 도시바 인수와 관련해 출자를 요청했다.

JIP는 특히 에너지·인프라·전자부품 등 도시바의 사업과 연관이 있는 업체들에 참여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출자를 수락하면 각각 수십억 엔에서 1000억엔가량을 낼 것으로 보이며, 인수전에 일본 기업 컨소시엄이 등장하게 된다.


[도쿄 = 김규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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