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전국 산사태 취약지역 1165개소·대형산불피해지 30개소 등 특별점검…초대형 헬기·산림 드론 등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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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제11호 태풍 '힌남로'의 북상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 등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오늘(5일) 밝혔다. (사진=산림청 제공) |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제11호 태풍 '힌남로'의 북상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 등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산사태 재난 주관기관으로서, 태풍 내습에 대비, 전국의 산사태 취약지역 1165개소, 대형산불피해지 30개소, 산지
태양광시설 116개소에 대해 지난주까지 추가 특별점검을 완료하고 비상근무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산림청은 이번 태풍과 관련, 사전 피해 예방을 완료하고 피해지역 내 인명구조, 실종자 수색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산사태 등의 각종 피해조사·복구를 위해 산림 헬기·드론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산림 헬기는 전국 본부·11개 산림항공관리소에서 보유한 초대형 헬기 6대, 대형 헬기 29대 등 총 47대가 지원 대상입니다.
이 중 13대는 헬기에 설치된 호이스트(인양장치)를 사용해 고립된 등산객의 긴급구조·수송 등 인명구조에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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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제11호 태풍 '힌남로'의 북상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 등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오늘(5일) 밝혔다. (사진=산림청 제공) |
이번에 지원할 산림 드론은 260대로, 산림항공본부(53대)·5개 지방산림청(207대)에서 보유하고 있으며 산림재해·보호와 산림사업·재산관리 등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제11호 태풍 '힌남로'가 역대 최고로 강력한 태풍인 만큼 산림청에서도 취약지 점검 등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산림청은 태풍 피해 예방뿐만 아니라 산사태 등 피해지의 신속한 조사와 복구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난번 수도권 등에 내린 집중호우(8월 9~8월 16일)로, 중부지방에 산사태 등 각종 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산림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헬기와 드론을 실종자 수색, 복구자재 운반, 피해지 조사 등을 위해 지자체에 적극 지원한 바 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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