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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신재하 부대표(오른쪽)가 소망의집 박현숙 원장(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손일수 사무처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에이피알] |
글로벌 D2C 기업 에이피알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통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하남시 '소망의 집'에 복구와 태풍 대비를 위한 기금을 전달했습니다.
소망의 집은 경기도 하남시 항동에서 3세부터 50세 사이 무연고 중증 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입니다.
이곳은 다른 요양시설에 비해 많은 도움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이 21명이나 있는 데다 근무 직원들은 7명에 불과해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8월 중부 지방을 덮친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소재지 주변에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며 거동 불가자 13명과 시설관계자 5명 등 18명이 고립, 구조되기도 했으며, 설상가상으로 생활하던 건물이 침수되어 생필품 보관창고가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11호 태풍 '힌남노'가 다가오며 추가적인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에이피알은 역대 최대 반기 매출인 1천743억 원을 달성한 의미를 담아 1천743만 원의 성금을 준비했습니다.
신재하 에이피알 부대표는 "창립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성장한 만큼,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진정한 큰 기업이 되자는 게 목표"라며 "특별히 좋은 실적을 기록한 의미를 담아 성금 기부를 준비했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전개할 것"라고 밝혔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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