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연합뉴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MS) 등 다수 유명인들의 투자금이 축산업 분야의 탄소배출 저감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에 몰리고 있습니다.

오늘(5일)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게이츠가 이끄는 투자펀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BEV)'는 식품 스타트업 '뉴트럴 푸드'에 대한 1천200만 달러(약 16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명단에는 미국프로농구선수(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와케빈 러브, NBA 댈러스 구단주인 벤처기업가 마크 큐번, 팝스타 존 레전드 등이 있습니다.

BEV는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저감 정책이 교통·발전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농업도 주요 배출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소나 양은 소화 과정에서 온실효과가 가장 강력한 메탄을 대량 배출하기 때문에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4.5%를 차지합니다.

뉴트럴 푸드는 유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이를 상쇄하기 위해 탄소 배출권을 구매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사료나 거름 등의 분야에서 낙농업자들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농장과 협력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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