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적으로 돌풍·천둥·번개 동반한 비…본격적인 힌남노 영향 시작

긴장감 도는 제주/ 연합뉴스

월요일인 오늘(5일)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북부, 충남권 북부, 남해안, 제주도에는 시간당 50∼100㎜의 폭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남해안,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산지 제외), 지리산 부근, 울릉도·독도에는 400㎜ 이상, 제주도 산지에는 6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오늘 오전 7시 기준 힌남노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460km 해상에서 시속 19km로 북진중이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3시 '매우 강(최대 풍속 초속 44m 이상 54m 미만) 상태로 서귀포 남남서쪽 약 340km 부근 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후부터 대부분의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1.0∼4.0m, 남해 앞바다에서 2.0∼6.0m로 일겠습니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5.0m, 서해 1.0∼6.0m, 남해 3.0∼10.0m로 예측됩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