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희승 사장, 방한한 마산자 사장 면담…사업 협력 방안 모색
나희승 코레일 사장(왼쪽)이 오늘(1일) 오후 대전사옥에서 탄자니아철도공사 마산자 쿤구 카도고사(Masanja Kungu Kadogosa) 사장을 만나 두 나라의 지속적인 철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대전=매일경제TV]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탄자니아철도공사(TRC)와 현재 추진 중인 150억 원 규모의 '철도 운영유지보수(O&M) 자문사업'과 새로운 철도사업의 협력을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오늘(1일) 오후 대전사옥에서 탄자니아철도공사 마산자 쿤구 카도고사(Masanja Kungu Kadogosa) 사장과 만나 두 나라의 철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나 사장은 지난 2014년 '므트와라(Mtwara)~음밤바 베이(Mbamba Bay) 철도건설 자문사업'에 이어 올해 '철도 운영유지보수(O&M) 자문사업'까지 탄자니아 철도와 이어온 인연을 강조하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약속했습니다.

마산자 사장은 탄자니아 철도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코레일에 감사를 표하고 지난 7월 본격 업무에 들어간 '유지보수 자문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탄자니아철도공사 사장 일행은 서울에서 대전까지 KTX를 시승하고 코레일 대전사옥에 있는 철도종합관제실을 둘러봤습니다.

코레일은 이달 '탄자니아 철도교육 훈련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사업'을 완료하고 올 12월 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입찰에 참여하는 등 탄자니아의 철도사업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탄자니아철도공사 관계자는 내일(2일)에는 코레일 인재개발원을 방문합니다.

나 사장은 "탄자니아 철도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집트 등 아프리카 국가에서 한국철도의 기술과 노하우를 심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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