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여론조사로 BTS 병역 문제 결정하겠다는 것 아냐"

이종섭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오늘(1일) 방탄소년단(BTS)의 병역문제 여론조사와 관련해 "거기에 따라 결정한다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 정책질의에서 "국민의 뜻이 어떤지 보겠다는 취지였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병역의무 이행 연령을 30세에서 33세로 올리는 병역법 개정안에 대해서 "특정인을 위한 것은 조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들은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BTS가 군대에 가야 하는지' 국민 의견을 물어보는 여론 조사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 장관도 이에 대한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