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해외시장 공략 '잰걸음'…신한카드 '베트남'·BC카드 '인도네시아' 주목

【 앵커멘트 】
카드사들이 해외 시장 노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 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잰걸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카드사들은 해외 사업 다각화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진현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카드사들이 수익 다각화를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최근 베트남에서 첫 신용카드를 출시했습니다.

현지 여신전문금융 자회사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가 '더 퍼스트' 신용카드를 선보인 것.

신한카드는 자사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신한카드는 미국 시장에서도 잰걸음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법률·ESG 분야 AI 기업과 글로벌 데이터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것.

한국 시장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해외 기관·기업에 국내 법규 등 통합 정보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롯데카드는 베트남의 쿠팡이라 불리는 '티키'와 손을 잡았습니다.

양사는 현금 없이 우선 구매하고 나중에 결제하는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인 BNPL 서비스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롯데카드 관계자
- "티키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BNPL 서비스를 올 하반기에 출시하고, 간편하고 안전한 온라인 쇼핑 결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입니다."

BC카드는 인도네시아 IT기업의 지분 67%를 인수했습니다.

이번에 인수한 곳은 현지에서 금융·통신 분야 디지털 프로젝트를 주로 수행하는 기업입니다.

특히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해 앞으로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설명입니다.

BC카드는 이번 인수로 글로벌 IT서비스를 해외 사업의 한 축으로 만들 방침입니다.

카드사들이 해외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매일경제TV 진현진입니다.[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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