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연합뉴스
넷플릭스가 오는 11월께 광고를 포함한 저가 서비스를 선보일 것 같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일부 광고업계 인사들은 지난주 넷플릭스·기술지원 협력사인 마이크로소프트 경영진과 만나 협의 의사를 진행했다면서 넷플릭스가 곧 저가 요금제를 출시할 의사를 밝혔다고 WSJ에 전했습니다.

WSJ는 넷플릭스가 타깃형 광고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최종적으로 시청자 1천 명당 80달러의 광고료를 부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광고업계 인사들은 넷플릭스가 시작도 안 한 서비스에 대한 광고료를 타 서비스보다 높게 책정한 데 대해 놀랐지만 결국 협상을 통해 적정가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넷플릭스는 오늘 성명을 통해 광고 포함 저가 요금제 도입 방안에 대해 논의가 아직 초기 단계라며, 현재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7월 넷플릭스는 내년 초 광고 포함형 저가 요금제를 먼저 도입한 뒤 내년에 전 세계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가격을 가장 인기 있는 스탠더드 요금제(월 15.49달러)의 절반 수준인 월 7~8달러로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 전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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