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는 10월로 예정된 방탄소년단의 부산 콘서트를 앞두고 일부 숙박업소의 숙박비가 대폭 인상된 것과 관련해 담합 여부 조사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공정위 부산사무소 측은 "부산시 등 자치단체가 숙박비 과다인상 자제 요청 등 행정지도를 하고 있는데도 비정상적인 가격이 지속될 경우 담합여부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BTS 콘서트장인 부산 기장군 일광면과 인근 해운대 지역의 일부 숙박업소에서는 앞서 공연 기간 숙박비를 10배까지 올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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