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내 전기차 점유율이 증가하면서 관련 자동차보험 특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2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6월 자동차 연료별 누적등록 현황'에 따르면, 친환경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전체 등록차량의 5%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기업들이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정부 정책도 친환경차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전기차 수요는 앞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전기차 수리비가 너무 고가여서 운전자 부담이 크다는 점이다.

지난 6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전기차 자차담보 평균 수리비는 245만 원으로 비전기차보다 30.2%(57만 원)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 업계는 조금이라도 수리비를 절감하기 위해 관련 특약을 적극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AXA손해보험은 지난 3월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발맞춰 소비자들의 필요에 맞춘 전기차 특약을 출시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신품가액 보상, 전기자동차 충전 중 위험 보장, 전기자동차 초과수리비용 지원 등으로 구성된 전기차 특약 3종은 운전자 중심의 보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 배터리가 파손되어 새 부분품을 사용하여 수리한 경우, 감가상각 해당 금액을 공제하고 보험금을 지급할 것을 보장해준다.

충전설비를 이용해 충전을 하던 중 화재, 폭발, 감전 등의 사고가 발생한 경우와 사고로 차량 수리비가 차량가액을 초과한 경우에 대해서도 각각 보상을 제공한다.

특히, 수리비용은 수리 후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차량가액의 130%까지 보상함으로써 각종 사고로 인한 운전자의 불편 사항을 해소했다.

이 회사는 또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운전자들을 위한 '긴급출동서비스 확장(150km)특약'도 마련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에서 가입할 수 있는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도 전기차 운전자를 위한 전기차 특약을 제공한다.

'전기차 배터리 신가보상 특약'으로 수리비 부담이 큰 전기차 배터리를 집중 보상한다.

배터리를 새로 교체하는 경우 지급 기준에 따라 기존 배터리의 감가상각금액을 보상하고 새 부품을 포함한 수리비용이 보험가액보다 높은 경우 보험가액을 한도로 보상하는 것이다.

새로운 배터리 교체에 대한 감가상각 비용이 처리되지 않아 발생하는 운전자 부담을 덜어준다.

이 회사는 또 정비공장 등으로 운반되는 비용을 50만 원을 한도로 보상하는 '외제차 및 전기차 운반비용 지원 특약'과 100km까지 긴급견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긴급견인서비스 확대 추가 특약(전기차)' 등을 제공하고 있다.


KB손해보험 'KB다이렉트 개인용 자동차보험'은 배터리 교체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충전 중 감전 및 화재 사고에 노출돼 있는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한 특약을 선보였다.

이 상품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신품가액 보상 특약을 통해 배터리 파손으로 교체가 필요한 경우, 배터리 파손 사고 시 감가상각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직접 지불할 필요 없이 새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중 자기신체사고 보상 특약도 함께 제공하며 전기차 충전 시 화재와 폭발, 감전 사고로 발생한 상해와 사망을 보상한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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