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자동 세탁기 '그랑데 통버블' 25㎏ 출시…국내 최대 용량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25㎏ 용량의 전자동 세탁기 '그랑데 통버블' 신제품을 30일 출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국내 최대 용량 드럼 세탁기인 '비스포크 그랑데 AI' 25㎏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전자동 세탁기에서도 대용량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내부 세탁통의 크기를 키우고 성능 알고리즘을 최적화해 국내 최대 용량을 구현했습니다.

세탁 용량은 커졌지만 외관 사이즈는 거의 그대로 유지해 공간 활용도도 높였습니다.

그랑데 통버블 25㎏ 신제품은 강력한 세탁 성능을 갖췄습니다.

세탁물 위로 물을 쏘는 '제트샷'은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줄 뿐만 아니라 세탁 시간도 대폭 줄여 30분 만에 세탁을 마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또 듀얼 DD 모터와 12개의 입체 날개를 통해 만드는 '입체돌풍물살', 특허받은 버블키트에서 뿜어져 나오는 '버블폭포'로 세척력을 극대화했습니다.

신제품에는 생활 속 세균을 99.9% 살균해주는 살균세탁 코스 등 다양한 위생 기능도 적용됐습니다.

또 조작부를 세탁기 뒤편에 배치해 세탁물을 꺼내기 쉽고 조작부에 물기가 잘 닿지 않도록 하는 등 디자인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습니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인버터 모터에 대해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고장이 나면 무상으로 부품 수리나 교체를 해주는 '평생보증'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그랑데 통버블 25kg 제품은 블랙 케비어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19만9천원입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드럼 세탁기와 건조기에 이어 전자동 세탁기까지 국내 최대 용량인 25kg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용량 트렌드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의류 케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