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오늘(28일) 공군본부 등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특검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 지 23일 만에 이뤄진 첫 강제수사입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공군본부, 제20전투비행단, 제15특수임무비행단, 공군수사단 등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이 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제기된 부실 수사, 2차 가해, 사건은폐, 수사외압 등 여러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국방부·국가인권위원회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한 특검팀은 지난 13일 이 중사 유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이어 사건 직후부터 군의 부실수사와 2차 가해 의혹을 제기해온 군인권센터 사무처장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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