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지와 지역 평균 가격 차이 [단위 = 3.3㎡당, 자료 = 부동산R114]
상급지와 지역 평균 아파트 가격 차이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규제에 보유세·양도세 문제로 지역 내에서도 시장 양극화가 뚜렷해지면서 '똘똘한 한 채'에 몰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3.3㎡당 2879만원(이하 3.3㎡ 기준)이었던 서울 강남구 아파트와 서울 아파트간 평균 차이는 올 1분기(1~3월) 3006만원으로 벌어졌다.

송도국제도시가 위치한 연수구와 인천 평균 아파트값 차이도 202만원에서 505만원으로 2배 이상 커졌다.


지방 광역시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둔산지구가 있는 대전 서구와 대전 평균의 차이는 같은 기간 82만원에서 137만원으로, 대구 수성구와 대구도 404만원에서 575만원으로 평균 아파트 가격 차이가 확대됐다.

대전 서구와 대구 수성구는 지역 아파트 시세를 견인하는 부촌으로 평가 받는 곳들이다.

울산 시세를 이끄는 남구와 울산 평균 차이는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광주 역시 고가 아파트가 몰린 남구와 광주 평균 차가 411만원에서 458만원으로 벌어졌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지역 내 최상급지는 누구나 입성을 원하는 만큼, 아파트 가격이 지역 평균보다 비싸더라도 수요가 꾸준히 몰리고 있다"면서 "다주택자들도 상급지 내 '똘똘한 한 채'를 남겨 놓고 나머지 지역 내 주택을 우선 정리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당분간 상급지와 지역 평균 아파트 가격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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