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마 앞두고 아파트 공사현장 점검…139건 적발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는 장마철을 앞두고 아파트 공사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가설울타리 고정 불량 등 139건의 지적사항을 발견해 조치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도는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집중호우에 취약한 지하 터파기, 흙막이 등 가시설 공사 중인 건설 현장 가운데 임야 또는 하천과 인접하거나 1000세대 이상 대규모 단지 등 10곳을 선정해 각 분야 전문가를 동원한 합동점검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동바리(지지대) 수평가새(골조 변형 방지를 위한 경사재) 미설치 등 건축분야 14건, 건설안전 45건, 토목 57건, 소방 23건 등 총 139건에 대한 지적사항을 발견했습니다.

도는 긴급하거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했으며, 총 139건의 지적사항은 해당 시·군에서 수일 내로 조치를 완료하고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고용수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본격적인 우기가 오기 전 수해 방지대책 수립 및 배수시설 점검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각종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