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고자 오늘(19일) 프랑스로 출국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파리행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한 총리는 20∼21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리는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합니다.

파리 시각으로 19일 저녁에 도착하는 한 총리는 2027년 인정박람회 후보국인 미국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합니다.

그는 총회 2일 차인 21일에는 세계박람회 유치 발표자로 직접 나서 부산에 표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한 총리는 '세계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인 2030 세계박람회 주제에 맞춰 부산 세계박람회가 세계적 대전환의 장이 된다는 비전을 발표에 담을 예정입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170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후보지들이 차례대로 경쟁 발표를 합니다.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두고는 부산,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한 총리는 발표 외 시간에 BIE 회원국별 대표를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언론 홍보 활동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도 BIE 총회에 참석합니다.

정부는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리면 최대 5천50만명 방문효과, 생산 43조원, 부가가치 18조원, 고용 50만명 등 경제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 총리의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인 이번 프랑스 방문은 오는 23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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