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수출 기업이 2010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줄어든 가운데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 집중도는 더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4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 기업은 9만4천615개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습니다.
또 수출액 비중으로 산정한 대기업의 무역 집중도는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지난해 국내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 집중도는 전년 35.3%에서 35.5%로 높아졌으며, 상위 100대와 1천대 기업 집중도 역시 각각 65.2%, 83.6%로 올라섰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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