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진매트릭스, 12%대 급등…자궁경부암 치료제 후보물질 국제특허 출원

진매트릭스가 자궁경부암 치료제 후보물질 국제특허를 출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오전 10시 29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진매트릭스는 전 거래일 대비 750원(12.00%) 오른 7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진매트릭스는 자궁경부암 치료제 후보물질 'GMT-PC02'의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공시했습니다.

GMT-PC02는 자궁경부암의 원인 바이러스로 알려진 인유두종 바이러스 16형, 18형(HPV16, HPV18)의 E6, E7 암유발 단백질을 면역 항원으로 설계됐습니다.

투여 시 해당 종양 항원에 특이한 T세포 면역 반응을 유도하도록 개발됐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개발된 자궁경부암 동물시험 모델을 이용해 유효성 평가를 마쳤습니다.

동물시험을 통해 자궁경부암 종양 세포가 자라고 있는 마우스를 대상으로 GMT-PC02를 투여한 결과, 대조군 대비 종양 세포 성장이 80% 이상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정상 마우스를 대상으로 GMT-PC02 치료제를 사전 투여하고 암세포를 공격접종(challenge)한 경우, 자궁경부암 조직이 발견되지 않는 등 100%의 암예방 효과를 관찰했습니다.

아울러 GMT-PC02 투여군에서 대조군 대비 40배 이상의 종양 항원에 대한 자궁경부암 T 세포 면역 반응을 확인했습니다.

활성화된 독성 T세포(CTL)가 종양 항원 발현 암세포를 선별해 사멸하거나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진매트릭스는 이 같은 동물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GMT-PC02의 국제특허를 출원했습니다.

글로벌 지적재산권(IP)을 선제 확보해 경쟁력을 도출한다는 방침입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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